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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시의회 의장 금품 살포 혐의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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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시의회 의장 금품 살포 혐의 본격 수사

입력
2022.07.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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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순 시의장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성남시의회 전경. 연합뉴스

성남시의회 전경.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고소장을 접수 받은 경찰이 시의회 의장실과 의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 김영오)는 21일 성남시의회 의장실과 박광순 시의장 자택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직 경찰서장 출신이다.

검찰은 최근 ‘시의장 선출 과정에서 시의장이 현금이 든 봉투를 건넸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를 해왔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론으로 선출한 의장 후보인 이덕수 의원이 아니라 같은 당 박광순 의원이 새 의장으로 뽑히자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으로 선출됐다며 반발했다. 일부 시의원들은 박 의장이 투표 전 일부 의원들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의회 전체 의원 34명 중 국민의힘은 18명, 민주당 의원은 16명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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