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의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와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캐슬’이 21일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의 제382회(2022년 6월) ‘이달의 기자상’ 경제보도부문과 기획보도 신문ㆍ통신부문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자인 경제부 이대혁ㆍ김정현ㆍ강유빈 기자는 주식 투자 열풍을 부른 동학개미운동의 멘토,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전 대표가 자신의 아내가 투자한 지인의 회사에 메리츠자산운용의 금융상품을 투자하는 등 불법 투자한 의혹을 최초 및 연속으로 파헤쳐 반향을 일으켰다. 최초 보도가 나간 뒤 10일 만에 존리 대표는 사임했다.
기획보도 신문ㆍ통신부문 수상자인 사회부 조소진·이정원 기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어바인, 국제학교가 밀집한 제주도와 송도, 해외 대학 컨설팅학원이 몰려 있는 서울 압구정동을 한 달여간 집중 취재해 △미국에 상륙한 압구정식 사교육 실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처조카들의 편법 스펙 논란 △국내 유학원들의 불법 입시 컨설팅 문제 등을 4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2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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