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범 전 인터컨티넨탈 호텔 대표이사 이디야로
지난달에는 현대차 출신 이석장 대표 영입
문창기 회장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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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이사로 영입된 권익범 대표이사. 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가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 출신의 대표이사를 새롭게 앉힌 데 이어 GS그룹 출신의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
21일 이디야커피는 권익범 전 인터컨티넨탈 호텔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편의점, 백화점, 호텔 등 B2C 전문 기업들을 두루 거친 유통 마케팅 구매 전문가다. LG백화점 전략기획팀장, LG유통 마케팅 총괄 상무를 역임했으며 이후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전무, GS리테일 MD 본부장을 거쳐 최근 GS리테일의 계열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대표이사로 일했다. 또한 GS25 편의점 MD부문장으로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디야커피는 가맹 사업 및 구매·물류 등 경영 전반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가맹점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구매 경쟁력 제고 및 상생 협력을 통해 가맹점주 협력 기업들과 윈-윈 모델을 만들겠다"며 "ESG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회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하는 이디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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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입된 이디야커피 이석장(왼쪽) 신임 대표이사와 문창기 회장. 이디야커피 제공
이로써 문창기 총괄대표이사 회장 체제에서 지난달 영입한 이석장 대표와 권 대표가 함께 경영을 책임진다.
이 대표는 다양한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기업 경영 전략 컨설팅 전문가로, 29년 동안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근무하며 기획조정실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건설 전략기획사업부장,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부사장으로 일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처음부터 문창기 회장 체제하에 두 분의 대표이사를 두고 각자 대표 체제로 가고자 한 것"이라며 "두 대표이사의 역량과 역할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강점을 살려 분담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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