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연인 던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웬만해선 그들을 안 볼 수 없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병옥 현아 한영 츠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현아는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자친구 던을 언급했다. 그는 "던씨가 '라디오스타'에 몇 번 다녀가셔서 프로그램에 대한 친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던씨가 푹 쉬다 가셨다"고 했고 김구라는 "던이 은근히 웃기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영은 자신이 깔끔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남편 박군의 행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영은 "남편이 나갔다 들어온 뒤 옷을 벗어서 식탁 의자에 걸쳐두는 걸 좋아한다. '내일 입을 거니까 이렇게 둔 거다'라고 한다. 양말도 빨지 말라고 한다"고 밝혔다.
현아는 한영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옷을 내일 입을 거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양말도 깨끗하니까 만지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던이 식탁에 지갑과 차 키를 올려둔다고도 했다. 앞서 결혼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듣던 현아는 "얼마 전에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결혼 안 하고 싶다. 챙길 게 2배가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한편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MC들이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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