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시내 205개 읍·면·동에 설치하기로
부산 시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마을건강센터가 대폭 늘어난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시내 205개 읍·면·동에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71곳인 마을건강센터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마을건강센터는 행정복지센터나 도시재생시설 등에 설치해 주민들에게 기초 건강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건강 공동체를 운영하는 시설이다. 2007년 해운대구 반송 지역에 시범 설치된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마을건강센터는 상주하는 상담간호사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뇌파, 스트레스, 치매 등 각종 검사를 해 주기 때문에 만성질환 관리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인 질병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시는 마을건강센터 확충과 함께 주민 건강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도시 사업 지원단을 중심으로 마을건강 사업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마을건강센터 2030 비전 선포식’을 하고 이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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