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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문에 화답한 이영 중기부 장관 "스타장관 돼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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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문에 화답한 이영 중기부 장관 "스타장관 돼보겠다"

입력
2022.07.20 16:30
수정
2022.07.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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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장관'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에 화답
"신뢰?소통?능력 갖춘 스타장관 돼보겠다"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이슈,
"어디 대변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타장관이 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에 "신뢰∙소통∙능력을 갖춘 스타장관이 돼보겠다"고 화답했다.

이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장관은 유명한 장관이 되라는 의미보다는 국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고, 전파할 수 있는 장관이 되라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의 임기가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그 기간 동안 신뢰를 쌓고, 현장 이야기를 들어 문제를 해결하려 하더라는 평을 듣는 장관이 되겠다"며 "특히 불공정 거래 근절, 규제 철폐 등 두 가지는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금지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말 대형마트들이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고, 담당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에 들어갔다. 이 장관은 "이슈가 첨예하고 부처 간 뜨거운 논쟁이 이뤄지고 있어 말하기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중기부가 어디를 보호하고, 어디를 대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체성은 분명하게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납품단가 연동제는 다음달부터 20~30개 중소기업·대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에 돌입한다. 이 장관은 "기업 간 이해 관계가 첨예해지고 있다"며 "이달 중 표준약정서가 나오면 8월부터 이를 기반으로 시범 사업부터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별개로 법안 추진도 진행 중"이라며 "어느 한쪽의 희생이 되지 않도록 또 너무 성급하게 만들어 규제가 되지 않도록 시장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 간 갈등 해결을 위해 플랫폼 기업의 사회공헌 시스템도 대폭 확대한다. 이 장관은 "지금까지의 사회공헌은 현금이나 현물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벤처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벤처가 콜라보 프로젝트를 하거나 벤처가 소상공인 지역상권에 가서 멘토링, 컨설팅을 해주는 게 대표적"이라며 "사회공헌이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서비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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