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의 출현'이 조선군과 왜군의 팽팽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캐릭터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캐릭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상 속 이순신 장군(박해일)은 "한산도 앞바다에 성을 쌓는 학익진을 펼치려 한다"는 대사와 함께 조선의 압도적 승리를 염원한다. 물길 전문가 어영담(안성기)은 이순신의 전술을 솔선수범해 돕는 모습을 보인다. 경상우수사 원균(손현주)은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라고 외치면서 이순신 장군과의 갈등을 예고한다.
왜군 진영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은밀한 첩자 보름(김향기), 왜군 측에서 정보를 빼내는 탐망꾼 임준영(옥택연)의 모습 또한 긴장감을 더한다. 이순신 장군의 핵심 조력자인 이억기(공명)는 "학익진이 답이 될 수 있느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대용(박지환)이 불철주야로 거북선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왜군도 눈길을 끈다. 왜군 천재 지략가 와키자카(변요한)는 냉혹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면모로 조선과의 갈등을 예고한다. 왜군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조선을 돕는 항왜군사 준사(김성규)의 모습은 그가 조선 편에 선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와키자카와 대립하는 가토(김성균)가 칼을 겨누는 모습은 왜군 내부의 또 다른 갈등 관계를 예고한다.
승리의 쾌감을 전할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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