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전 직원 2명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전 직원 2명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는 19일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장우혁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과거 WH크리에이티브에서 일한 전 직원 2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익명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장우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며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우혁은 최근 그가 운영하는 기획사 WH크리에이티브 소속 연습생이었다고 주장한 C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게재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C씨는 과거 장우혁에게 욕설과 폭력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장우혁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이후 장우혁은 C씨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우혁은 C씨의 폭로글이 게재된 이후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며 추가 폭로글을 게재한 회사의 전 직원 A, B씨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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