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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엔젤투자자들 참여한 스타트업 노틸러스, 카카오 등에서 34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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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엔젤투자자들 참여한 스타트업 노틸러스, 카카오 등에서 34억 투자 유치

입력
2022.07.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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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각종 지식을 전달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노틸러스는 19일 34억5,000만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등이 개인 투자자로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교육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에듀테크 기업인 이 업체는 역사, 과학, 인문학 등 각종 지식을 웹툰으로 쉽게 전달하는 '이걸? 만화로 배워?(이만배)'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식교양 웹툰 분야를 새로 개척하는 이 서비스는 다음달 15일 공개된다. 여기 적용되는 웹툰으로 공부하는 이용자에게 비용을 부과하는 사업 방식 특허도 출원했다.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는 스타트업 노틸러스. 노틸러스 제공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는 스타트업 노틸러스. 노틸러스 제공

이와 함께 이 업체는 이용자들 사이에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댓글을 통해 이용자들끼리 활발하게 질의응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 업체는 웹툰 유료화를 개척한 레진엔터테인먼트 구성원들이 모여서 창업했다. 이성엽 노틸러스 대표는 지난해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일하면서 키다리스튜디오와 합병을 주도했고, 박종훈 콘텐츠 리더는 한빛비즈에서 '교양 툰'으로 지식교양 만화 시장을 열었다. 이 대표는 "출판 시장에서 성공한 지식교양 만화를 웹툰으로 빠르게 전환해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웹툰에 IT기술을 접목해 지겨운 공부에서 해방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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