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녀주연상 이정재, 김고은
예능인상 강호동, 셀럽파이브
'환승연애'와 'D.P.'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은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이 받았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1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개최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인 청룡 시리즈 어워즈는 기존 방송국별 드라마나 예능 등에 머물러있던 시상식을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스트리밍사들의 새로운 제작·투자 콘텐츠로 확장해 관심을 모았다.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총 13개 부문에서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먼저 드라마 부문 신인상은 'D.P.' 구교환과 '오징어 게임' 정호연이 받았다. 예능 부문 신인상은 '신세계로부터' 엑소 카이, 'SNL 코리아' 주현영이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은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가 받았으며,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은 '지옥' 김신록에게 돌아갔다.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의 주인공은 정해인 한효주 강다니엘 이용진 박재찬 박서함이었다.
또한 이날 남자 예능인상은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 강호동이 수상했다. '셀럽은 회의중' 셀럽파이브는 여자 예능인상을 품에 안았다. 강호동은 "이 상은 OTT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담겨져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처음 OTT라는 낯선 환경에 긴장했지만 동료들과 스태프들을 믿고 최선을 다했고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겐 어떤 매체나 어떤 상황에서도 시청자분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사명이 있다. 잊지 않고 노력해서 더 큰 즐거움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큰 사랑을 받게 돼서 감사드리고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팀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국내외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된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은 "'청룡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올해가 딱 10년 됐다. 의미가 더 깊은 것 같다. 그때 수상 소감을 '앞으로 배우로서 살면서 많은 좌절과 시련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많은 좌절과 시련이 있었다. 하지만 연기하고자 하는 마음은 지금도 똑같다"면서 의미 깊은 소감을 밝혔다.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티빙(TVING) '환승연애'가 차지했다. 염미란 작가는 "섭외가 어려운만큼 뒤에서 출연자들을 설득해준 작가들이 있었다. 작가들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고 힘든 상황에서도 본인들 이야기로 솔직하게 진실되게 잘 이야기 해주신 시즌1 출연자 감사드리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행보 응원하겠다"면서 시즌2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넷플릭스 'D.P.'가 받았다.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작품을 만들수 있게 옆에서 많은 지원해주신 넷플릭스 관계자 감사드린다. 좋은 글 써주신 김보통 작가님, 좋은 글을 배우들과 같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연출해준 한준희 감독님 감사드린다"며 'D.P.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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