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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김포~하네다 하늘길 매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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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김포~하네다 하늘길 매일 열린다

입력
2022.07.19 11:09
수정
2022.07.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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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8회서 주 28회로 증편
"운항횟수 추가 확대 방침"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제기차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제기차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르면 25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매일 운항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8회에서 주 28회까지 증편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가 주 2회씩 총 주 8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이달 25일부터 주 28회 운항에 합의하면서 각 항공사는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증편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를 고려해 결정된다.

2003년 운항이 시작된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 노선으로 꼽힌다. 한국에는 인천이, 일본에는 나리타 공항이 있지만 김포와 하네다 공항이 수도 도심과의 접근성이 더 뛰어나서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됐던 이 노선은 지난달 29일 2년 3개월 만에 재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한일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게 계기가 됐다.

국토부는 이번 증편 운항으로 한일 간 인적 교류가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일 간 국제선 운항 확대를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 협의를 이어가고 김포~하네다 운항 횟수도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헌정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접근성이 우수해 수요가 많은 노선"이라며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하는 국민과 기업인의 항공권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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