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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홍대거리에 등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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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홍대거리에 등장한 이유는

입력
2022.07.18 16:15
수정
2022.07.18 17:4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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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 활력 회복 위한 캠페인 개최

허창수(왼쪽에서 두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허 회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경련 제공

허창수(왼쪽에서 두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허 회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경련 제공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홍대 거리로 나섰다.

18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농촌 여행과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힐링 촌(村)캉스 캠페인'을 펼쳤다.

허 회장은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보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농산물 홍보에 기념품 배포까지 직접 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농촌이 일손 부족과 관광객 감소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MZ세대들의 발걸음이 농촌으로 향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앞서 회원사에도 서한문을 발송해 "농촌으로 여름휴가를 가서 농촌경제에 힘을 보태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경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하는 MZ세대를 고려, 행사 현장에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 포토존도 만들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농촌관광 경험이 적은 20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농촌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뿐만 아니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강수 마포구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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