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CJ ENM은 자사 콘텐츠 스튜디오인 CJ ENM 스튜디오스 신임 대표이사로 윤제균 감독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신임 대표는 콘텐츠 부문을, 기존 하용수 대표는 경영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윤 대표는 영화 ‘해운대’(2009)와 ‘국제시장’(2014)으로 각각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감독이다. 윤 대표가 설립한 JK필름은 2016년 CJ ENM에 인수돼 ‘공조’(2017)와 ‘그것만이 내 세상’(2018) 등을 제작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CJ ENM이 영화와 예능프로그램 등 보다 많은 콘텐츠 생산을 위해 지난 4월 설립했다.
CJ ENM은 오광희 본팩토리 대표를 CJ ENM 스튜디오스 콘텐츠 본부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본팩토리는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제작했으며 2019년 CJ ENM에 인수됐다. CJ ENM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K콘텐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콘텐츠 양산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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