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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 슈퍼레이스 4라운드서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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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 슈퍼레이스 4라운드서 시즌 첫 우승

입력
2022.07.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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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도 1만6,636명 관중 찾아

4라운드 우승자 정의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제공

4라운드 우승자 정의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제공

정의철(볼가스모터스포츠)이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정의철은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가장 빠른 40분35초08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정의철은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의철의 팀 동료이자 5월 KIC에서 열린 2라운드 우승자인 김재현이 40분37초552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종겸(한국아트라스BX)이 40분57초406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금호 GT 클래스에서는 문세은(비엠피퍼포먼스)이 총 13랩을 32분23초92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박석찬(엠엠엑스 모터스포츠)이, 3위는 나연우(브랜뉴 레이싱)가 차지했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에서 처음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 투어링 카 컵’ 대회는 총 20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 가운데 헨리(탐앤탐스 레이싱)가 1위에 올랐다. 헨리는 11랩을 27분59초28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뒤이어 김동은(그리드)과 나연우(브랜뉴레이싱)가 2,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에서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의 정의철이 수상했다. 결승 두 번째 랩에서 2분13초779을 기록하며, 4라운드 가장 빠른 드라이버가 됐다.

17일 영암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에서 진행된 워터쇼에서 서킷에 모인 관중이 환호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제공

17일 영암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에서 진행된 워터쇼에서 서킷에 모인 관중이 환호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제공

슈퍼레이스는 오는 8월 20, 21일 이틀간 강원 인제 스피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5라운드를 치른다. 4라운드 대회는 관중석에서 시원한 물대포가 터지는 ‘썸머 페스티벌’ 콘셉트로 열렸고, 무더위에도 1만6,636명의 관중이 찾았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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