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장애인 학생 연주자들과 협연

24일 오후 3시 영산 아트홀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 포스터.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장애인 학생 연주자들과 협연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를 연다.

서울 시향 단원과 함께 무대에 서는 장애인 연주자들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공민배(바이올린ㆍ화성나래학교 2학년), 강재영(바이올린ㆍ부천북고등학교 1학년), 전현수(비올라ㆍ대구 예아람학교 고등부 1학년), 안선우(첼로ㆍ판교고등학교 2학년), 박한별(플루트ㆍ한빛맹학교 3학년), 이윤헌(플루트ㆍ경기고등학교 2학년) 등 6명이다. 연주자들은 서울시향 단원들의 개인 지도를 받고 합주 연습을 함께 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텔레만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으로 시작해, 보케리니의 현악 오중주 중 3악장, 포레의 파반, 스트라빈스키의 왈츠 등으로 진행된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