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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행안부, 올해 연말 정부세종청사 신청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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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행안부, 올해 연말 정부세종청사 신청사 입주

입력
2022.07.17 12:00
수정
2022.07.17 14:48
0 0

부처·지자체 협업 많은 기관으로 선정
'출입증 없는' 스마트 청사로 운영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조감도. 행정안전부 제공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조감도. 행정안전부 제공

10월 완공되는 정부세종청사 신청사 입주 기관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최종 결정됐다. 다른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성이 높은 두 기관을 우선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7일 “기재부와 행안부가 오는 12월 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입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청사들의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 조건을 고려해 △다부처 연계성 △대내외 민원 빈도 △임차 비용 절감 및 청사 재배치에 따른 행정 효율화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근무 인원은 2개 기관 총 2,800여 명이다.

중앙동 건립 사업은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4월 추진됐다. 4만㎡ 부지를 민원동(지하 2층~지상 4층)과 업무동(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구분해 방문객이 번거로운 출입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민원동에서 회의나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청사건물 최초로 ‘지능형 얼굴 인증 기술’을 도입해 공무원 출입증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출입과 결제가 가능하게 한 것도 특징이다. 부처별 자율형 좌석제도 추진한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청사 구축은 서울∙과천 등 청사에도 점차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행정부와 기재부가 함께 입주함으로써 협업 및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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