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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범가너 상대로 멀티히트…타율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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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범가너 상대로 멀티히트…타율 0.243

입력
2022.07.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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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6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2회 안타를 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6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2회 안타를 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쳤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9에서 0.243(276타수 67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범가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았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2-1로 전세를 뒤집는 역전 점수를 뽑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뽑았다. 3-1로 앞선 3회말 무사 1ㆍ3루에서 김하성은 좌중간 안타를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승리해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범가너는 5회까지 8안타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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