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오른쪽) 대법원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는 첫 대법관 후보가 이균용 대전고법원장, 오석준 제주지법원장,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압축됐다.
법원행정처는 14일 "9월 5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김재형 대법관의 뒤를 이을 새로운 대법관 후보를 이 고법원장, 오 지법원장, 오 부장판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세 사람 중 한 명을 선택해 임명을 제청하면, 윤 대통령이 대법관으로 임명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대법관 후보 선정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다. 대법관 후보는 총 21명으로, 현직 법관이 19명, 변호사와 교수가 각각 1명씩이었다. 추천위는 김재형 선임대법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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