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악취 골치' 난지물재생센터 하수처리시설, 2028년 공원으로 탈바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악취 골치' 난지물재생센터 하수처리시설, 2028년 공원으로 탈바꿈

입력
2022.07.14 13:40
수정
2022.07.14 13:44
19면
0 0

시설 위에 뚜껑 덮고 생활체육시설 설치

난지물재생센터 개선사업 개요. 서울시 제공

난지물재생센터 개선사업 개요. 서울시 제공

서울 대표 혐오∙기피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가 시민을 위한 열린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시설 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1987년 경기 고양시 개발제한구역에 지어진 센터는 마포∙서대문∙은평구 등 서울 서북권 및 경기 고양시 일부 하수를 처리하는 서울시 관리시설이다. 하지만 처리 과정 중 발생하는 극심한 악취 탓에 인근 주민 고통이 가중되면서 2012년 서울시와 고양시가 시설현대화 추진에 합의했다.

시설 개선 사업은 △하수처리시설 복개공원화 △분뇨처리시설 지하화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설치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약 16만2,700㎡ 규모의 제1∙2 하수처리장에 뚜껑을 덮고 그 위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조경 등을 설치한다.

준공 목표 시점은 당초 계획했던 2030년보다 2년 앞당긴 2028년 12월이다. 주거지역과 인접해 악취 민원이 극심했던 분뇨처리시설은 2025년 12월까지 주거지와 떨어진 서측 부지로 옮긴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처리하는 시설도 2025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등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은 "고양시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난지물재생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다원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