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대한상의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양 사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양 사는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필요인력 양성, 훈련참여자에 대한 채용 및 사전·사후 관리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대한상의 김왕 인력개발사업단장과 교육훈련총괄실장, SK에코플랜트 윤장석 ESG센터장과 HR담당임원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중요성에 공감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며, 더 역량 있는 인력 투입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의는 그간 형식적인 감이 없지 않았던 안전인력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건설사에 공급하기 위해 안전 전문인력으로서의 인식과 안전 관련 법규, 안전관리 기술 소양 등 건설안전의 기본을 익히는 한 달간의 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훈련참여자 가운데 취업하지 못한 수료생은 SK에코플랜트에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대한상의 김왕 인력개발사업단장은 “SK에코플랜트가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직접 고용 등 ESG경영에 솔선수범해 주셨다”며 “책임 있는 훈련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역량 있는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장석 ESG센터장은 “이번 MOU는 대한상의와 SK에코플랜트가 우수한 안전점검 전문인력을 공동육성해 건설시장에 배출, 안전사고 예방으로 이어져 안전경영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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