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네브래스카 오마하 태생
뉴욕주 검사 등 거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항소법원 판사 후보자로 한국계 법조인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계인 신디 K. 정을 연방제3항소법원 판사 후보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14년부터 펜실베이니아 서부지검 연방 검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 지명으로 검사장을 맡았다.
1975년 네브래스카 오마하 태생으로,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로스쿨에서 2002년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재판연구원, 뉴욕주 검사 등으로 일했다.
지명 이후 상원 인준을 거치면 공식 임명된다. 관할은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버진아일랜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한국계 루시 고(한국 이름 고혜란) 당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를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지명한 바 있다.
한국계 여성으로서는 처음이었다. 한국계 첫 미국 연방항소법원 판사는 지난 2004년 작고한 허버트 최(한국 이름 최영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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