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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줄 줄 아는 큰나무 되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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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줄 줄 아는 큰나무 되어 달라"

입력
2022.07.12 14:30
수정
2022.07.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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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생 41명에 장학증서 수여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해외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해외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줄 줄 아는 큰 나무가 되어 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이 4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 41명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줬다. 최 회장은 매년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치열한 노력의 결과이지만 사실은 사회에서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근원을 생각하라)'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에서 받은 혜택에 감사하는 리더로 성장해 사회에 돌려줄 방법을 계속 상상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최 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며 세운 기관이다.

재단은 지난 47년 동안 4,000여 명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해 한국 학생들이 해외 교육기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세계 유수 대학에서 배출한 박사만 820여 명이다. SK 관계자는 "재단은 최근 단순 학비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 팀 프로젝트 등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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