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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학'은 지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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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학'은 지속될 수 있을까?

입력
2022.07.11 17:49
수정
2022.07.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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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3회 BTS국제학술대회' 개최
파울로 코엘료 작가와의 특별대담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오는 14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제3회 BTS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BTS국제학술대회는 '학자 아미'인 국제 BTS 연구모임(ISBS)을 중심으로 2020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하여 지난해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ISBS와 한국외대 세미오시스 연구센터 공동주최로 처음 한국에서 개최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 새로운 휴머니티와의 조우(Post-Pandemic Era, Welcome to the New Humanity)'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25개국에서 온 150여 명의 아미 학자들과 25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다. 기조 연설과 라운드 테이블,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휴머니티를 모색한다.

특히 첫날인 14일 오전에는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와의 특별대담이 준비돼있다. 코엘료 작가는 스위스 제네바 자택으로 한국과 브라질 아미를 초대해 BTS와 새로운 휴머니티에 대한 영감과 지혜를 나누는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기조강연자로 BTS 연구에 앞장서 온 이지영 한국외대 교수와 문화연구자 이지행 박사가 나선다. 1회 대회 주최자인 영국 킹스턴 대학교의 콜레트 발메인 교수의 특별 강연과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 박사의 특별세션도 마련돼 있다. 지난 서울 콘서트에서 하이브 측에 수어통역을 요청해 관철한 농아미(수어를 제1언어로 쓰는 방탄소년단 팬) 안정선씨도 참여한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한국어 음성·수화 통역사와 영어 동시통역사, 국제수어 통역사 등을 섭외했다.

코엘료 작가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특별대담 기념사진.

코엘료 작가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특별대담 기념사진.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대해 "의미 있게 진화해온 BTS와 아미의 담론과 실천들을 풍부하게 접할 기회"라며 "아울러 BTS 제2막이 열어갈 새로운 길에 대한 상상력과 희망을 증명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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