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연애’가 솔직한 남자들의 과감한 로맨스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연 남자들의 연애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오는 15일 오전 11시 첫 공개되는 웨이브(wavve) ‘남의 연애’는 공식 SNS와 웨이브 플랫폼 등을 통해, 티저를 선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남의 연애’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다.
티저에는 훈훈한 남성들이 슈트를 깔끔하게 차려 입고 일에 집중하거나 와인 등 고급 취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남자는 “이런 말 있지 않나. 괜찮으면 애인 있고, 잘 나가면 유부남이고, 완벽하면 게이라고”라는 말을 건네고, 또 다른 남자는 “다른 남자들을 보면서 설레고 싶었다”며 ‘남의 연애’에 출연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힌다.
잠시 후 8일간 ‘남의 집’에서 동거에 들어간 남자들의 다양한 모습이 펼쳐지고, 여기서 한 남자는 상기된 얼굴로, “나 때문에 오는 건가?”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반면 다른 남자는 ‘하트’와 ‘남성’ 표시가 결합된 불빛이 빛나는 공중전화 박스 안에 들어가, 머리를 감싸쥐며 깊은 고민에 빠져 호기심을 유발한다.
“매력 있게 밀당도 하고 그랬어야 하는데” “같은 방에 있다 보니까 첫날부터 마음을 들키기 싫다”는 남성들의 속마음 고백과 함께 “너 혹시 나 좋아하는 거 아냐?”라는 돌직구 멘트도 터져나와 이들이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이른바 ‘퀴어 프렌들리’ 콘텐츠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웨이브는 오리지널 예능 ‘남의 연애’와 ‘메리 퀴어’를 내놓았다. 두 프로그램이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웨이브 측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 퀴어’와 남남 연애 리얼리티인 ‘남의 연애’를 차례로 선보인다”며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재미는 물론 진지하게 생각하고 공감했으면 하는 사회적 화두도 던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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