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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인구의 날 맞아 근정훈장 수상

입력
2022.07.11 16:0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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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왼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훈장을 수상한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조규홍(왼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훈장을 수상한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11일 제11회 인구의 날을 맞아 근정훈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김 교수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개인, 기관, 단체를 포상했다.

근정훈장을 받은 김 교수는 국민연금·고용·노동 등 인구문제와 관련한 사회보장 영역의 정책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년 이후에도 기초연금제 도입을 위한 국민연금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연금 제도 발전에 이바지했다.

근정포장은 인구학자로서 다양한 대중강연과 저술을 통해 인구 위기에 대한 관심을 높여온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에게 돌아갔다. 높은 청년 채용 비율과 일-가정 균형 등 젊은 직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직장환경을 만든 '쉐어트리츠', '포바이포', '블루골드', '째깍악어' 등 다수의 중소벤처기업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은 "2025년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생산연령 인구 감소, 잠재성장률 저하, 교육·국방 인력 부족, 지방 소멸이 우려된다"며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량 결집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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