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가뜩이나 혈액 모자란데...대구경북혈액원에 화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가뜩이나 혈액 모자란데...대구경북혈액원에 화재

입력
2022.07.10 12:50
수정
2022.07.10 12:54
0 0
소방관들이 10일 대구 중구 태평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1층 혈액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소방관들이 10일 대구 중구 태평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1층 혈액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0일 오전 1시46분쯤 대구 중구 태평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1층 혈액 냉동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창고 내 냉동실 4개와 냉장실 2개와 건물 내부 400여㎡를 태워 6,0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후 오전 2시21분쯤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혈액원 당직자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가보니 혈액을 보관하는 냉동실 앞에 설치된 드라이아이스 제조기 부근에서 불이 붙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화재 직후 이곳에 보관 중인 혈액 4,000개 정도를 인근 병원과 부산, 울산, 포항 등지로 분산시키고, 화재로 인해 온도관리에 이상이 생긴 혈액량을 조사 중이다.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화재 후 냉동실 등에 보관 중인 혈액을 옮겼지만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인근 병원에서 보유 중인 혈액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차량 44대와 소방인력 128명을 투입해 오전 2시10분쯤 불길을 잡은 후 10분여 후에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관들이 10일 대구 중구 태평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1층 혈액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소방관들이 10일 대구 중구 태평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1층 혈액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전준호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