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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정후다" 홍원기 키움 감독, 공주 중동초 꿈나무에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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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정후다" 홍원기 키움 감독, 공주 중동초 꿈나무에 깜짝 선물

입력
2022.07.08 19:12
수정
2022.07.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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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중동초 야구부 꿈나무들이 8일 고척돔에서 키움 이정후, 안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 제공

공주 중동초 야구부 꿈나무들이 8일 고척돔에서 키움 이정후, 안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 제공

홍원기 키움 감독이 8일 모교인 공주 중동초등학교 야구부 후배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이날 예정된 야구용품 전달식 전에 후배들이 일찍 고척돔을 방문하자 홍 감독은 1루 더그아웃 쪽으로 불러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덕담을 건넸다.

홍 감독의 후배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재 프로야구에서 가장 ‘핫’한 스타 이정후와 안우진이 더그아웃으로 나와 깜짝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예상 못한 선수들의 등장에 꿈나무들은 “와, 이정후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키움은 이날 공주 중동초 야구부뿐만 아니라 구단 연고지역 내 야구팀인 구로리틀야구단에 야구공과 배트, 포수장비 등 6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홍 감독과 중동초 야구부 김영진 감독, 주장 김찬주군, 구로리틀야구단 김학재 감독, 주장 방민석군이 참석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모교 후배들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키움 제공

홍원기 키움 감독이 모교 후배들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키움 제공

용품 구매 비용은 홍 감독 대체불가토큰(NFC)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홍 감독은 5월 NFT 전문기업과 함께 마스터피스 에디션 NFT를 3개 한정으로 발행했다. 마스터피스 에디션은 각 분야 거장의 대체 불가능한 순간을 담아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NFT로, 홍 감독의 대학 시절 우승 야구공, 현역 시절 사용하던 야구 배트와 글러브도 스페셜 리워드로 제공됐다. 홍 감독 NFT는 발행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키움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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