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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쿠팡 대출' 나올까…여신전문금융업 진출

입력
2022.07.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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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자회사, 최근 여신업 등록 신청

지난달 서울 시내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쿠팡 배송차량들.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시내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쿠팡 배송차량들. 연합뉴스


쿠팡이 이르면 올 하반기 신설법인을 통해 금융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페이의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은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쿠팡은 올해 초 'CFC준비법인'을 세우고 여신전문금융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지난달에는 사명을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했다.

신설법인의 사업 목적은 경영컨설팅업, 기타투자업, 부동산임대업 등으로 대표이사는 신원 전 CPLB 부사장이 맡는다. 현재 신설법인의 자본금은 400억 원 규모다.

업계는 쿠팡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비슷한 캐피탈업에 진출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자금이 부족한 입점 업체에 대출을 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받는 식의 할부금융업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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