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서 2명, 다른 지구대로
경찰 "신고 토대로 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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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의 한 지구대에서 팀장 2명이 여경에게 수개월간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당 팀장 2명이 각각 다른 지구대로 전보 조치됐다.
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인 지구대 팀장 A씨와 B씨는 수개월간 20대 여경에게 ‘밤에 따로 만나자’, ‘술 한잔 하자’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 등은 평소 근무시간에도 성희롱에 가까운 말로 여경에게 성적 불쾌감을 느끼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경은 지난 4일쯤 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팀장 2명을 다른 지구대로 전보 조치했으며, 신고 내용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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