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토트넘 전 나설 팀 K리그 24인 명단 발표
권창훈·조현우·김진수 등 국대 출신 대거 포함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조규성(김천), 이승우(수원 FC), 김진수(전북) 등이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선발했다. 감독은 김상식 전북 감독이 코치는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맡았다.
선수단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꾸렸다. 특히 조규성, 김진수, 조현우(울산), 권창훈(김천), 이승우 등 국가대표 출신 K리거들이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모습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골키퍼에는 조현우와 베테랑 김영광(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두 선수는 각각 소속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많은 K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비수에는 총 8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전북에서는 국가대표 김진수와 지난해 K리그1 MVP 홍정호, 수원 삼성의 이기제와 불투이스가 각각 선발됐다. 이 밖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박승욱(포항), 김지수(성남)가 명단에 포함됐다.
미드필더는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 달 4경기 연속 골로 이름값을 톡톡히 한 이승우가 포함됐다. 이 외에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가 뽑혔다.
공격수로는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이 선발됐다. 두 선수는 각각 12골과 11골로 득점 2위와 3위에 자리잡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세징야(대구)와 라스(수원FC)도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할 준비를 끝냈다.
팀 K리그 최종 명단(24명)
△골키퍼=김영광(성남), 조현우(울산)
△수비=김진수,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 불투이스(이상 수원 삼성),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김지수(성남), 박승욱(포항)
△중원=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이승우(수원FC),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공격=세징야(대구), 라스(수원FC), 주민규(제주), 조규성(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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