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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구미 공장에 1.4조 투자…1000명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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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구미 공장에 1.4조 투자…1000명 고용 창출

입력
2022.07.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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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구미시와 투자협약(MOU) 체결

6일 구미시에서 열린 LG이노텍과 경상북도, 구미시 투자협약식에서 김장호(왼쪽부터) 구미시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6일 구미시에서 열린 LG이노텍과 경상북도, 구미시 투자협약식에서 김장호(왼쪽부터) 구미시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LG이노텍이 경북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LG이노텍은 6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이노텍은 연면적 약 23만㎡인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금액은 미래 먹거리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와 카메라모듈 생산 시설을 짓는데 쓰인다.

구미 투자로 인한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는 총 1,000여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로 FC-BGA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세계 1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은 기존에 운영 중인 구미 1A,1,2,3공장에 이어 구미 4공장을 추가로 확보하며 총 5개 공장을 갖추게 됐다.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은 총 대지면적 약 37만㎡로 축구장 52개를 합한 규모다.

정철동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는 LG이노텍과 구미 지역사회, 협력회사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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