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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 감자 캐며 마음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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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 감자 캐며 마음을 나눠요"

입력
2022.07.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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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디딤돌봉사회는 6일 이월면 휴경지에서 북한 이탈 주민들과 함께 감자를 캐고 있다. '오순도순 감자캐기'라 이름 붙인 이날 행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북한 이탈 주민의 조기 정착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천군 제공

진천 디딤돌봉사회는 6일 이월면 휴경지에서 북한 이탈 주민들과 함께 감자를 캐고 있다. '오순도순 감자캐기'라 이름 붙인 이날 행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북한 이탈 주민의 조기 정착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 디딤돌봉사회(회장 김학성)는 6일 이월면 사곡리 휴경지에서 북한 이탈 주민과 함께 감자캐기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과 북한 이탈 주민들은 지난 3월 땅을 고르고 감자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 로터리를 치는 등 감자 농사를 지어왔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1,400㎡ 밭에서 감자 약 100박스를 수확해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전했다.

김 회장은 “함께 농사지은 감자가 풍성하게 자란 것 처럼, 북한 이탈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디딤돌봉사회는 진천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영리 임의 단체로, 회원과 북한 이탈 주민 간 1대1 결연을 맺고 정착을 돕고 있다. 의료 경제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 주민들의 권익과 생활편의도 돕는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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