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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271㎞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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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271㎞ 조성

입력
2022.07.06 11:29
수정
2022.07.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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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해양경관 따라 12개 읍·면 연결


완도군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노선도.

완도군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노선도.


전남 완도군은 산림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는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12개 읍·면에 총 18억 원을 투입해 숲길, 임도 등 271.4㎞ 구간을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경관을 모두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군은 2020년 1차로 완도읍과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에 1단계 구간을, 2021년 2차엔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청산면에 2단계 구간을 완공했다.

올해는 노화면, 소안도, 보길도에 3단계 구간을 마무리했다. 특히 3단계 구간(총 102.6㎞)은 가학산과 격자봉을 중심으로 트레킹 코스를 신설하고 쉼터, 돌계단, 안내판 등 숲길을 이용한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완도 금일도 구간 숲길 트레킹 코스 안내도.

완도 금일도 구간 숲길 트레킹 코스 안내도.


군은 숲길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면서 자연을 해치지 않기 위해 자연물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현장 여건상 어려운 경우에는 목재를 사용해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가 생겨 주민과 관광객에게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산림·해양치유의 중심지, 건강의 섬 이미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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