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앤디 이은주의 결혼식을 찾았다. 앤디는 다리를 다쳤는데도 참석해 준 신혜성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달 12일 비공개로 진행됐던 앤디 이은주 부부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가수 바다, 배우 이진욱, 방송인 홍석천 등이 결혼식에 참석해 앤디 이은주의 앞날을 축복해 줬다. 또한 신화 멤버들과 에릭의 아내 나혜미, 전진의 아내 류이서도 자리를 빛냈다. 전진은 "내가 긴장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결혼식 전 이은주와 신화 멤버들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신혜성은 모자를 쓴 채로 신화 멤버들에게 다가갔다. 앤디는 "(신혜성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고 밝혔다. 또한 신혜성에 대해 "건강이 안 좋다. 다리도 다치고 목도 안 좋은 상태다. 컨디션이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와 줬다"고 했다.
신혜성은 결혼식 이틀 전에 다쳤다고 말했고 김동완은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던 앤디는 "십자인대 파열이 돼서 두 다리를 다 수술했다"고 신혜성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미국에 사는 앤디 친누나와 외할머니는 영상편지를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앤디 누나는 "예쁜 은주씨랑 알콩달콩 잘 살길 바란다. 조만간 보자. 사랑한다"고 했다.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앤디 외할머니는 "결혼식에 못 가서 정말 미안하다. 난 죽었다 깨어나도 너를 잊을 수 없다. 은주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 정말 사랑한다. 나는 너밖에 없다"고 말했다. 영상편지를 보던 앤디는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당시를 떠올리던 앤디는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출연진은 앤디 가족의 영상편지를 준비한 이은주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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