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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노선’ 하루 4회 유지...국토부 감축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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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노선’ 하루 4회 유지...국토부 감축 계획 철회

입력
2022.07.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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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6월 21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방문해 정운천(오른쪽) 국회의원과 환담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6월 21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방문해 정운천(오른쪽) 국회의원과 환담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전북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노선’ 감축 계획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가 ‘군산~제주 노선’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의 하루 4회 유지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국토부는 하루 4회씩 운항하던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노선’을 오는 15일부터 하루 2회 운항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국토부의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전북도민들은 항공편이 부족해 가까운 군산공항을 놔두고 광주공항이나 청주공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군산공항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편이 전면 중단되었다가 10월 하루 4회 운항으로 재개되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전 92% 수준(2,444편, 28만319명)을 회복했고, 올들어 6월 20일까지 18만 명이 이용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정 의원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전북도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군산~제주 노선을 현행대로 유지해 달라”고 적극 건의했고, 원 장관은 노선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노선을 유지키로 했다.

정 의원은 “원 장관에게 전북도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공항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차별없는 교통편의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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