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관료 출신 75세 최고령 의원
5선의 김진표(경기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4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선거 결과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선출됐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여했다. 김 신임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되며 의장 임기는 2024년 5월까지다.
21대 국회의원 중 최고령(75세)인 김 의장은 경기 수원 출생으로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관료의 길을 걸었고,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합리적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24일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공전하면서 민주당의 단독 선출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날 여야가 의장단 우선 선출에 전격 합의하면서 단독 선출 모양새를 피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