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위한 학자금 대출 금리가 올해 2학기에도 1.7%로 동결된다. 등록금을 대출받으려는 학생은 6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까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도 6일부터 저금리 대출로 전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4일 대학생들의 이자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학자금 대출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20년 1학기까지 2%대였던 학자금 대출 금리를 2021년 1.7%로 내린 뒤 유지해왔다.
대출을 원하는 학생은 소득이 기준금액을 넘으면 상환하는 '취업 후 상환', 최장 20년까지 대출해 분할상환하는 '일반상환' 중 연령·이수학점·소득기준 등을 고려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격을 충족하면 등록금은 당해 학기에 들어가는 금액 전액을 받을 수 있고, 생활비는 15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10월 13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까지 받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중 잔액이 남은 이들은 이달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 학자금 대출 금리는 최대 5.8%(2009년 2학기)에 달했는데, 고정금리 2.9%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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