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9일 부산 동명대서 열려… 모든 행사 무료
대학과 각 기관·업체 등 참여, 관련 부스만 60여 개
"진로탐색과 직업관 갖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청소년들이 진로와 직업,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청소년의 가족 등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동명대학교는 대학 내에서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부산울산경남 청소년 두잉(Do-ing) 진로·직업·과학 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동명대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시청소년지도사협회, 사단법인 부산로봇산업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도전·체험·실천하는 두잉(Do-ing)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는 동명대가 최근 선정된 교육부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모든 행사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오픈 캠퍼스 행사다. 대운동장을 비롯한 강의실 곳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음료와 다과도 준비한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 직업과 관련한 탐색과 각종 과학 체험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사상 처음으로 대학과 각계 기관, 다양한 업체 등이 함께 대규모로 참여한다.
‘부산울산경남 청소년 Do-ing 진로·직업·과학 체험 박람회’에서는 대학 안팎에서 참여하는 기관의 직업을 소개하는 직업탐색존을 비롯해 학과별 특강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로탐색존, 문화예술스포츠 체험부스를 마련한 스포츠레저존과 문화예술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또 드론특별체험, 캠퍼스투어, 참신한 포토이벤트와 특강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직업이나 진로 등과 관련해서는 에어부산을 비롯해 농심호텔, 부산경찰청 등이 마련한 부스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취업진로 컨설턴트와 특별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우유와 삼진어묵, 호텔아쿠아펠리스, 진삼가, 호두파야,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부산광역시반려동물협회 등의 부스와 와인소믈리에, 카지노, 향수 만들기, 스포츠 재활 등의 체험 부스도 있다. 동명대의 다양한 학과가 마련한 부스를 통해서는 진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과학 체험의 종류도 풍성하다. △자율주행모형차 체험하기 △달 탐사 로봇 만들기 △실시간 가상현실(VR)콘텐츠 만들기 △태양계 행성 열쇠고리 만들기 △F1태양광자동차, 미니공기청정기 제작 △철제우주인 우주탐사로봇 제작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아르키메데스의 나선 △탄소는 다운 감성은 업 다육이 △먹이 먹는 병아리 오토마타 △낮에 보는 별 태양 △데굴데굴 롤링볼 △이동식 천체 투영관 등이 눈길을 끈다.
각 프로그램 기본 운영시간은 오전 10~낮 12시, 오후 2~4시다. 올해 선발된 미스 코리아 부산울산경남 출신들도 행사 진행을 돕는다.
동명대 명소(대학본부경영관 1층, 대학본부경영관 아래 분수대, 바람개비 쉼터, 꿈 연못, 중앙도서관 2층 동명기념관, 공대 분수대 등 6곳)는 벌써 촬영 이벤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곽옥금 동명대 입학홍보처장은 "동명대 오픈 캠퍼스를 통해 중·고교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직업체험을 제공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제대로 진로탐색과 직업관을 갖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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