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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연 '브로커' 뮌헨영화제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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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연 '브로커' 뮌헨영화제 최고상 수상

입력
2022.07.03 17:36
수정
2022.07.03 18: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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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결단력, 인생 우회로로 가득찬 영화"

송강호는 '브로커'에서 불법 입양 중개인 상현을 연기해 칸영화제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동료배우들과 조화를 꾀하며 영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연기가 돋보인다. CJ ENM 제공

송강호는 '브로커'에서 불법 입양 중개인 상현을 연기해 칸영화제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동료배우들과 조화를 꾀하며 영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연기가 돋보인다. CJ ENM 제공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한국 영화 '브로커'가 제39회 독일 뮌헨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뮌헨영화제는 2일(현지시간) 시상식 홈페이지에 영화제 최고상에 해당하는 '아리 어워드' 수상작으로 '브로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배우 시벨 케킬리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은 "'브로커'는 그리움과 결단력 그리고 우리가 자신과 서로를 발견하기 위해 때때로 인생에서 거쳐야 하는 우회로로 가득 찬 영화"라며 "이 영화에서 우리 자신의 일부를 발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39회 뮌헨영화제에서 아리 어워드 수상작으로 지목된 영화 '브로커'. 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제39회 뮌헨영화제에서 아리 어워드 수상작으로 지목된 영화 '브로커'. 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이 영화제 경쟁 부문인 시네마스터스 섹션에는 '브로커'와 샤를로트 반더미르히·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의 '여덟 개의 산', 사에드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 등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을 포함해 총 10편이 초대됐다.

'브로커'는 아기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사연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고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영화다. 고레에다 감독이 한국에서 촬영했고 국내 영화사 집이 제작했다. 영화에서 상현을 연기한 송강호는 5월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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