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해준이 열정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버스 여행을 떠나고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4%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이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 1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준 쿨제이 등 수많은 부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해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자칭 '섹시 돌쇠'인 그는 허벅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침 식사 역시 남달랐다. 김해준은 다이어트 식단에 고수를 한 움큼 곁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해준은 1년 반 동안 종이신문을 구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사상식과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그때그때 메모하고, 이를 콘텐츠로 연결했다. 김해준은 셀프 가구 조립도 했다. 설명서를 보지 않고 손짓 몇 번에 서랍을 뚝딱 조립한 그는 "꽤나 섹시한 느낌이 있죠?"라며 자신의 전완근에 취했다. 코드 쿤스트는 "마님 보고 있을 때 힘쓰는 돌쇠 같다"며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해준의 에너지 분출은 끝이 없었다. 고강도 산책을 즐기고 개천에서 묵언 러닝까지 하며 땀을 뺐다.
김해준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기나긴 버스 여행을 떠나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빼곡히 적어 내려갔다. 버스 여행 후 아이디어를 충전한 김해준은 개그맨 이용주, 제작진과 부 캐릭터 콘텐츠 회의에 나섰다. 모두가 2005년의 추억에 젖었지만 전현무만 "그때 나는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며 끼어들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부 캐릭터 쿨제이로 변신한 그는 곧장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촬영이 끝나고 뒤풀이의 유혹을 단칼에 물리친 채 잠자리에 들며 독한 자기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초인종 소리가 적막을 깼고 그는 "회는 살 안 찐다"고 말하며 3차에 걸친 야식 타임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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