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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1호 결재는 민생경제 지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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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1호 결재는 민생경제 지원안"

입력
2022.07.01 11:38
수정
2022.07.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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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취임식 취소..."기회의 경기도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일 집무실에서 1호 결재에 서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1일 집무실에서 1호 결재에 서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1일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확인으로 민선 8기 첫 도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광교신청사에 도착해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고 "실사구시와 공명정대를 기본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출근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곧바로 청사 2층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피해가 많은 곳은 어디인가? 대피한 주민은 어디에서 지내나?" 등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며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행정1·2부지사 등 간부들이 보는 가운데 취임선서를 한 뒤 곧바로 민생1호인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결재했다.

1호 결재에는 인수위에서 발표한 5대 긴급대책인 △농어업인 면세유·물류비 지원△비료가격 안정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촉구 등이 담겼다.

김 지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폭우로 민생이 안 좋은 상황이다"며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보듬고 민생을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1호 결재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쪽으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도민 5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취임식(맞손 신고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취소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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