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25·에버턴)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히샬리송이 6,000만파운드(약 945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하기에 앞서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토트넘 스태프 앞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으며, 새 소속팀의 프리시즌 시작에 맞춰 다음 주 초 영국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당초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630억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고, 기본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7억원)에 추가로 1,000만파운드(약 157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영국 BBC도 같은 날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영입하는 데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BBC는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 이상으로, 몇 가지 사소한 문제가 해결되면 정확한 금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을 보유한 토트넘은 더 탄탄한 공격진을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아메리카 MG와 플루미넨세를 거쳐 2017년 왓퍼드로 이적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고, 이듬해 이적료 5,000만파운드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0골(5도움)을 넣는 등 에버턴에선 총 152경기에서 5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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