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반발을 감안해 본회의 개최 날짜를 당초 계획보다 사흘 뒤로 미루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는 내일(7월 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소집하려고 했는데, (계획을 바꿔) 4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4일까지 국민의힘과 지속적으로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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