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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M이 손잡고 헬스장을 만든다? 아이키·이대훈이 강사로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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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M이 손잡고 헬스장을 만든다? 아이키·이대훈이 강사로 나온다는데

입력
2022.06.30 15:00
수정
2022.06.30 17: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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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플랫폼 기술력에 SM의 콘텐츠 역량 더해
근력 운동, 인터벌 트레이닝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한혜진, 아이키, 이대훈이 운동 방법 알려줘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모델 최여진이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 캔디' 출범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모델 최여진이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트니스 캔디' 출범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SM)와 함께 홈 피트니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의 제조 기술·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에 SM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집에서도 누구나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과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피트니스캔디 지분은 LG전자와 SM이 각각 51%, 49% 보유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헬스장에 쉽게 갈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홈 피트니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피트니스 앱 시장 규모는 2018년 24억 달러(약 3조 원)에서 2026년 209억 달러(약 25조 원)로 9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합작법인인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르면 9월 출시할 앱을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며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과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①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한다. 또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에 맞춘 각종 디바이스 제작을 돕는다. ②SM은 많은 아티스트와 다양한 음원을 앞세워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힘을 보탠다.

피트니스캔디 앱은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각 콘텐츠는 10~40분 분량으로 매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K팝과 댄스를 변형한 새로운 운동 등의 콘텐츠도 제공될 계획이다.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 제작에는 앰버서더로 선정된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을 비롯해 허민호(철인 3종 전 국가대표 선수), 이대훈(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유빈(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안드레 진(전 럭비선수), 오스틴 강(셰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전문성을 가미한 운동 방법을 제공한다.



"2025년 유료회원 100만 명, 매출 5,000억 목표"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서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서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피트니스캔디는 2025년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심우택 피트니스캔디 대표는 "내년엔 유료 회원 5만 명에 매출 100억 원, 2024년엔 30만 명에 1,000억 원, 2025년에는 100만 명에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트니스캔디는 앞으로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TV 연결 장치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모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근력 강화 기구, 실내용 자전거, 스마트 밴드 등의 기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의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고객 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이끌것"이라며 "앞서가는 내 삶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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