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20년 연속 1위 이후 2021년 2위 하락
제네시스 G80, 중대형 프리미엄 세단 부분 1위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캐딜락 등을 제치고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로 손꼽혔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제네시스를 프리미엄 브랜드 1위로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종합 결과 156점을 획득했다. 이어 2위 렉서스(157점), 3위 캐딜락(163점), 4위 BMW(165점), 5위 링컨(167점), 6위 벤츠(189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포르쉐(200점)와 볼보(256점)의 경우 9위, 15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JD파워 IQS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처음 평가 대상에 선정된 2017년부터 꾸준히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지켜오다가 지난해 처음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올해 다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차급별 평가에서도 제네시스 G80은 '중대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1위에 뽑혀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2월 내구품질조사(VDS)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차량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제작되고 디자인됐다"며 "미국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얻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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