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등록현황, 시민강좌 등 공공데이터 구축 개방
행안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경북 영주시는 행정업무 수행 중 취득한 일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공공데이터 구축 및 개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 3억3,800만원으로 추진한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이란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업으로 공공데이터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청년인턴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데이터 관련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등록 현황, 경로우대업소 현황, 부동산중개업소 현황, 주민자치센터 시민강좌 프로그램 등 40여 종류의 개방 가능한 행정 데이터를 올해 12월까지 구축해 개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기본적인 행정현황조차 정보공개청구나 행안부 공공데이터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해야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영주시와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수행기업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다.
구축한 시민맞춤형 공공데이터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한다.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 기반 자체 행정 시스템과도 연계해 지속적으로 개방하는 등 공공데이터를 선도적으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을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올해 23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정병곤 영주시홍보전산실장은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데이터 구축과 개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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