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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서 ETF 운용액 100조 넘어 ‘글로벌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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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서 ETF 운용액 100조 넘어 ‘글로벌 강자’

입력
2022.06.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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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비즈니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경쟁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4월 말 기준 전체 순자산 규모는 104조 1,163억원으로 같은 시기 73조 7,000억원인 국내 ETF 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미래에셋 ETF의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 대표 지수 ETF 일변도의 시장에 테마,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해 왔다. TIGER ETF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3일 종가 기준 순자산 28조 2,8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8%에 가까운, 국내를 대표하는 ETF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1년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액티브 ETF의 강자인 호라이즌 ETFs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4월 말 기준 107개의 ETF를 상장했고 총자산 규모는 21조 5,396억원에 달한다. 2017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 ETF인 MIND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운용규모는 4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94개 ETF 및 51조 2,473억원 수준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홍콩 상장 ETF는 중국 신성장 테마 ETF를 중심으로 성장해 4월 말 기준 2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에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 설립했다.

미래에셋은 이머징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 이듬해 아시아 계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9월에는 현지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도 현지에 상장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에는 ‘미래에셋 VN30 ETF’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상장, 외국계 운용사로는 최초라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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