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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가들 영입 글로벌 수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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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가들 영입 글로벌 수주 총력전

입력
2022.06.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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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37억 4,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50%가량 늘린 액수다. 현대모비스는 수주 품목을 다변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현지 고객밀착형 영업,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현지 거점에 현지 고객전담조직(KAM : Key Account Management)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4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마쯔다 자동차 구매 출신 현지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미와 유럽, 인도, 중국 등지에서도 주요 완성차나 부품업체 출신 임원급 현지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 3명, 북미 3명, 중국과 일본 각 2명, 인도에서 1명의 전문가 영입을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최근 프랑스에서 단독 테크쇼를 개최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 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 명을 초청해 미래차 신기술 27종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유럽 시장에서 이 같은 대규모 테크쇼를 개최한 것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글로벌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영업, 수주 강화 활동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부터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기술홍보관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홍보관에 입장하면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POP과 엠비전2GO를 마치 전시관에 온 것처럼 자세한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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