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뮤지엄 부산' 110억 투입해 2030년 개관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이 2023년 문을 연다.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바닥과 천장 등에 대규모 각종 영상이 뜨면서 관련 음악이나 소리 등이 합쳐져 관람객들이 마치 미디어 작품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예술이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디스트릭트 코리아와 이 같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부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스트릭트 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중 아르떼 뮤지엄 부산을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한다. 현재 대상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아르떼 뮤지엄 부산을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자본 110억원을 들여 건립할 아르떼 뮤지엄 부산에는 부산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소재로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아르떼 뮤지엄이 부산을 국제적 문화예술도시임을 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떼 뮤지엄은 ‘이터널 네이처’(ETERNAL NATURE·영원한 자연)를 주제로 자연 속 소재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국내에는 2020년 9월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 여수, 12월 강릉에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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