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 다국적 기업 에어비앤비가 ‘기상천외한 숙소’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 디자이너, 건축가, 아마추어 DIY 제작자 등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 시간 기준 7월 23일 오후 12시 59분까지 공모전 홈페이지(airbnb.co.kr/d/omgfund)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어비앤비는 그중 100개 숙소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각 10만 달러(약 1억2,850만 원)를 건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독창성, 실현 가능성, 게스트의 숙박 경험,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패널의 심사를 거친다. 지원금을 받은 숙소는 내년 말까지 완공해야 하며, 에어비앤비의 '기상천외한 숙소' 카테고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 카테고리에는 현재 잠수함, 캠핑버스, 장화, 우주선, 감자 모양의 숙소 등이 올라와 있다.
에어비앤비 측은 창업자 2명이 월세를 해결하고자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를 디자인 콘퍼런스 기간에 숙소로 내놓은 데서 출발했기 때문에,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가 열정을 갖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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